미래 전망 : 10년 후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사이트 업계는 어떤 모습일까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외제 자동차 수는 활발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여졌다. 특별히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수입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카푸어', '리스 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16일 대구시 차량등록산업소의 말에 따르면 요즘 6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자동차 수는 2012년 96만9천191대, 2012년 92만6천779대, 2011년 91만9천600대, 2015년 96만5천7대, 전년 101만7천72대로 보여졌다. 이 중 수입차 등록 수는 2012년 18만573대, 2019년 16만7천183대, 2016년 13만2천777대, 2016년 11만8천316대, 작년 17만1천651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만 대구에서 7만3천360대의 수입차가 증가한 반면, 국산차는 8천736대 증가하는데 그쳤다. 근래에 1년간 수입차 등록 수가 7만1천87대 불어나는 동안 외제차는 2만6천791대 늘었을 뿐이다. 국산차 증가세가 국산차 증가세의 2배에 가깝다.

특별히 외제차 선호는 비교적 젊은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사이트 연령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작년 60대부터 50대까지 국산차 등록 대수는 4천77대 많아진 반면, 같은 연령층 수입차 등록 대수는 거꾸로 6천893대가 감소한 것으로 보여졌다.

이와 같은 통계가 나오면서 청년층의 과시형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외제차 할부금 및 유지돈을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포기하고 생활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카푸어(Car poor·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량을 구입한 직후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가 되거나, 낮은 가격에 혹해 '승용차 리스 지원 계약'을 맺은 직후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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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차리스 지원 계약은 일정 비용을 보증금으로 내면 자가용리스 지원업체에서 리스료를 일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매월 부담 비용들이 줄어든다며 구매자를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리스료 지원을 갑작스레 중단하거나 보증금을 가로챈 바로 이후 연락이 두절되는 등 소비자 피해가 생성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년 한국구매자원에 접수된 자동차 리스 관련 상담 건수는 603건으로, 2011년(440건)에 비해 크게 불었다.